06장 데이터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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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의 모든 값은 데이터 타입을 갖는다.
ES6는 7개의 데이터 타입을 제공하는데, 원시 타입(primitive type)과 객체 타입(object/reference type)으로 분류할 수 있다.
C나 자바의 경우, 정수와 실수를 구분해서 int, long, float, double등과 같이 숫자 타입을 제공한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는 하나의 숫자 타입만 존재한다.
ECMAScript사양에 따르면 숫자 타입의 값은 64비트 부동소수점 형식을 따른다.
또한 모든 숫자 타입은 실수로 처리된다.(부동소수점 형식으로 표현됨)
특별한 값
Infinity: 양의 무한대
-Infinity: 음의 무한대
NaN: Not a Number(산술 연산 불가)
문자열 타입은 텍스트 데이터를 나타내는데 사용
문자열은 0개 이상의 16비트 유니코드 문자의 집합
큰따옴표, 작은따옴표, 백틱으로 텍스트를 감쌈
따옴표로 감싸는 이유는 키워드나 식별자 같은 토큰과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감싸지 않으면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hello를 키워드나 식별자 같은 토큰으로 인식한다.
C는 문자열 타입이 따로 없어 문자의 배열로 문자열을 표현하고, Java는 문자열을 객체로 표현한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는 문자열을 원시타입으로 취급하며, 변경 불가능한 값(immutable value)이다.
ES6부터 템플릿 리터럴이라고 하는 새로운 문자열 표기법이 도입되었다.
템플릿 리터럴은 멀티라인 문자열, 표현식 삽입, 태그드 템플릿 등 편리한 문자열 처리 기능을 제공해준다.
템플릿 리터럴은 런타임에 문자열로 변환되어 처리된다.
일반 문자열과 달리 템플릿 리터럴은 문자열 내 줄바꿈을 허용한다.
만약 일반 문자열에서도 줄바꿈을 해주고 싶다면 백슬래시(\
)로 시작하는 escape sequence를 사용해야 한다.
문자열은 문자열 연산자를 사용해 연결할 수 있다.
+
연산자는 피연산자 중 하나 이상이 문자열인 경우 문자열 연결 연산자로 동작한다. 그 외의 경우는 덧셈 연산자로 동작한다.
템플릿 리터럴 내에서는 표현식 삽입을 통해 간단한 문자열을 삽입할 수 있다.
표현식을 ${}
로 감싸면 안에 있는 표현식의 평가 결과가 (문자열이 아니어도) 문자열로 강제로 타입이 변환되어 삽입된다.
불리언 타입의 값은 참,거짓을 나타내는 true
, false
뿐이다.
undefined 타입의 값은 undefined
이 유일하다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암묵적으로 undefined로 초기화된다. 다시 말해, 변수 선언에 의해 확보된 메모리 공간을 처음 할당이 이루어질 때까지 쓰레기 값으로 두지 않고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undefined
로 초기화한다.
이처럼 개발자가 의도적으로 undefined를 할당하기 위한 값이 아니라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변수를 초기화할 때 사용하는 값이다. 그러니 만약 undefined로 초기화된 변수라면 선언 이후에 단 한번도 할당된 적이 없는 변수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개발자가 의도적으로 값이 없음을 명시하고 싶다면 undefined
보다는 null
을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null 타입의 값은 null
값이 유일하다.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null
은 변수에 값이 없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명시(intentional absence)할 때 사용한다.
ES6에서 추가된 7번째 타입으로, 변경 불가능한 원시 타입 값이다.
심벌 값은 다른 값과 중복되지 않는 유일무이한 값이다.
주로 이름 충돌 위험이 있는 객체의 유일한 프로퍼티 키를 만들 때 사용한다.
자바스크립트는 객체 기반의 언어이고, 자바스크립트를 이루고 있는 거의 모든 것이 객체이다.
원시 타입 이외의 값은 모두 객체 타입이다.
값은 메모리에 저장하고 참조할 수 있어야 한다.
메모리에 값을 저장하는 경우 먼저 메모리 공간의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 몇 바이트의 메모리 공간을 사용할지 말이다.
위 코드가 실행되면 컴퓨터는 숫자 값 100을 저장하기 위한 메모리 공간을 확보한 다음, 확보된 공간에 100을 2진수로 저장한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데이터 타입에 따라 정해진 크기의 메모리 공간을 확보한다.
자바스크립트는 64비트 부동소수점 형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8바이트로 숫자를 표현한다.
즉, 100이라는 숫자를 저장하기 위해 8바이트의 메모리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값을 참조하는 하는 경우 한 번에 읽어 들어야 할 메모리 공간의 크기(바이트 수)를 알아야 한다.
이 메모리 공간의 크기를 참조하려는 값의 데이터 타입에 따라 읽어들일 메모리 공간을 결정할 수 있다.
모든 값은 데이터 타입을 가지며, 메모리에 2진수(비트의 나열)로 저장된다.
메모리에 저장된 값은 데이터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메모리에 저장된 값이 0100 0001
을 숫자로 해석하면 65지만 문자열로 해석하면 'A'다.
지금까지 자바스크립트의 값에 대한 데이터 타입을 보았고, 변수는 데이터 타입이 어떻게 결정될까?
C나 자바 같은 정적 타입 언어는 변수를 선언할 때 변수에 할당할 수 있는 값의 종류, 즉 데이터 타입을 사전에 선언해야 한다. 이를 명시적 타입 선언(explicit type declaration) 이라고 한다.
정적 타입 언어는 컴파일 시점에 타입 체크를 수행한다.
타입 체크: 선언한 데이터 타입에 맞는 값을 할당했는지 검사하는 것
자바스크립트 같은 언어는 변수를 선언할 때 따로 타입을 지정하지 않는다. 단지 var, let, const 키워드로 변수를 선언할 뿐이다.
즉, 정적 타입 언어와 달리 미리 선언한 데이터 타입의 값만 할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데이터 타입의 값이라도 자유롭게 할당할 수 있다.
정적 타입 언어는 변수 선언 시점에 변수의 타입이 결정되고, 변수의 타입을 변경할 수 없다.
정적 타입 언어는 컴파일 단계에서 타입 체크를 한다.
동적 타입 언어는 변수 할당 시점에 변수의 타입이 결정되고, 변수의 타입을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동적 타입 언어는 변수에 값을 할당할 때 타입이 결정되는데 이것을 타입 추론(type inference) 라고 한다.
동적 타입 언어는 변수에 어떤 데이터 타입의 값이라도 할당할 수 있어 데이터 타입에 무감각해질 정도로 편리할 수 있다.
그러나 동적으로 변하는 타입의 변수값을 추척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안정적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타입을 체크해야 하는 코드를 넣어 코드의 양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즉, 유연성과 신뢰성의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한다.